나누리병원은 최신 영상 촬영장비(x-ray)가 탑재된 검진 차량 '그린버스'를 본격 가동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나누리병원은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을 방문해 의료 취약 지역 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안영주 소장(정형외과), 척추센터 이준호 과장(신경외과)을 필두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총 19명의 전문 인력이 봉사단으로 파견됐다.
인천나누리병원 봉사단은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의료상담과 x-ray, 혈압 및 혈당, 골밀도 검사 등 다채로운 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당일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체외충격파 및 도수치료 등 물리치료도 함께 제공했다.
안영주 소장은 "직접 와서 진료를 해보니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관절 상태가 악화된 어르신이 많았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아 통증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한 채 통증을 참고 생활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그린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의료 취약 지역을 방문하며 다양한 나눔 의료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