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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 전국적 반모임…키워드는 '조기대선'

박양명
발행날짜: 2017-03-30 12:00:40

경영자문에 지원금까지…부산시의사회 "각당 공약 비교표 제공"

4월 예정된 전국적인 반모임을 앞두고 각 시도의사회는 회원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시도의사회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의 '의료현안 대처를 위한 전국 반모임 동시 개최 요청' 공문을 받고 반모임 개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의협이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반모임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하고 논의 주제로 현지 조사‧확인, 조기대선 정국에 따른 참여방안, 원격의료 등을 명시했다.

이 중 반모임의 키워드는 '조기대선'.

양만석 회장
부산시의사회는 다음달 11일 부산지역 전 회원의 반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만석 회장은 "의협은 대선을 앞두고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했으며 부산지부도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번 대선에 무관심 하면 더욱더 혹독한 시련기가 닥쳐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반모임 당일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 비교표를 제공할 것"이라며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현명한 결정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사회도 각 시군의사회에 "조기대선 정국에 따른 참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반모임 동시 개최를 요청한다"며 "반모임 개최 후 그 결과를 보고해 달라"며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서울 성북구의사회는 이미 지난 28일 성북구 모처에서 첫번째 반모임을 가졌다.

이향애 회장이 포함된 15반은 황성한 반장(연세삼성산부인과)의 주도로 의협의 정책제안(25개 아젠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더불어 21세기 경쟁력개발연구소 이정희 소장의 경영자문도 이어졌다. 이는 성북구의사회 차원에서 올해 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반모임 활성화를 위해 경영정보 소통을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성북구의사회는 15반 모임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일제히 반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로구의사회도 반모임 활성화를 위해 반모임 개최 지원금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반모임 개최시 집행부가 가능한한 참여해 의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