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3회 인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India 2017)에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다.
조합은 17개국 56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6개 의료기기업체가 참여한 한국관을 구성해 인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포터블 X-ray ▲휴대용 치과 X-ray ▲사지압박순환장치 ▲환자감시장치 ▲이비인후과장비 ▲체외충격파치료기 ▲저온플라즈마멸균기 등 약 100개 품목에 달하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특히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디알젬·포스콤 등 디지털 X-ray기업을 비롯해 수출다각화 차원에서 참가한 ▲굿플 ▲우영메디칼 ▲큐렉소 등 국내 16개 기업들은 괄목할만한 수출성과를 올렸다.
올해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전시회 기간 총 723건의 현장상담을 진행해 전년대비 2~3% 향상된 성과를 달성했다.
조합이 전시회 종료 직후 참가업체 대상으로 진행한 ‘성과 분석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총 723명으로 나타났다.
또 3일간 진행된 상담액은 451만5000달러, 계약액은 163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조합 최석호 해외사업팀장은 “한국 의료기기기업들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구 13억명 인도시장 선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