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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권위자 이은숙 박사 국립암센터 수장 등극

이창진
발행날짜: 2017-11-22 15:30:29

첫 여성 원장 기록…복지부 "암 정책 선도, 암센터 위상 제고 기대"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이은숙 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55, 사진)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3일자로 이은숙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을 3년 임기의 제7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은숙 원장은 1962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마산여고와 고려의대(86년졸), 고려대 의학박사(93년), 고려대 안암병원 조교수, 엠디엔더슨 포스트 닥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위원,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외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암의생명과학부 교수, 보건의료연구원 자문위원,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 의학자문단 위원,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유방암 권위자인 이은순 원장은 연간 500여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했으며,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과 대한외과학회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수행한 여걸로 평가받고 있다.

질병정책관(과장 강민규)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첫 여성 원장으로 국가 암 정책을 선도하고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