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혈관외과팀(이상수, 정혁재, 이상봉 교수)이 대동맥 수술 204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은 2011년 개설해 4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5년 12월 100례를 돌파, 2년 만에 200례 수술을 시행했다.
복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147례, 복부 대동맥류 개복수술 46례, 흉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11례를 했다.
이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혈관외과가 생긴 이래 6년 만에 달성한 결실이다.
특히 복부 대동맥류 혈관내 치료(EVAR)는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최신 수술 방법으로 개복을 하지 않고 혈관내로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해 대동맥류 파열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개복수술은 회복 기간과 수술합병증 발생 및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혈관내 치료로서는 회복 기간의 단축 및 합병증 발생빈도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는 대동맥류 외에도 하지동맥 폐쇄증을 혈관내 치료(endovascular treatment)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연평균 1600례 이상의 각종 혈관 관련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혈관외과는 내년 3월 대동맥 수술 200례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혈관외과 분과장인 이상수 교수는 "혈관 파열환자가 11~12월 8명이 응급실에 내원했다"며 "미리 검진해 파열 전 발견 하고, 크기가 작을 때 병원에 오면 치료도 쉽고, 회복 기간도 짧고, 합병증도 적으며, 사망률도 줄어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