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용익 전 국회의원(65, 의사)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8일 "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용익 전 국회의원을 29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김 이사장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제19대 국회의원,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서울고(71년)과 서울의대(77년졸)을 나와 서울대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영국 리즈대 보건정책학 석사, 런던대 보건정책학 박사 후 과정의 학력을 지닌 문재인 케어 설계자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내년 1월 2일 원주청사 취임식을 거쳐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2000년 의약분업 정책 초안을 마련했고 국회의원 시절 전공의 특별법 발의를 주도하는 등 여당 내 보건의료 정책 거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 임명으로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 역할 그리고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역학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