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로 희생된 의료진 3명에 대한 의사자 인정여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일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 8일치 상황보고를 통해 "희생된 의료진 3명(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관련 경찰 수가결과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 후 조속히 의사자 인정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현재 인명 피해는 중증환자 1명 새벽에 사망했으며, 경증환자 1명도 중증으로 재분류됐고 3명은 퇴원했다.
총 사망 40명, 중증 12명, 경증 132명, 퇴원 7명인 상태다.
복지부는 2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합동분향소 조문 등 현장방문에 이어 3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