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남인순 의원과 송파발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에 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은 지난 22일 '내가 꿈꾸고 내가 만드는 송파'를 주제로 한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6-13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우상호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으며,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을지역위원장, 송파구청장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갑지역위원장과 최조웅 서울시의원,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의장, 안성화 송파구의회의장, 김금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 김주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장, 그리고 노승재ㆍ이정인ㆍ나봉숙ㆍ박재현ㆍ김상채ㆍ이성자ㆍ윤영한ㆍ류승보ㆍ이정미ㆍ김정열 송파구의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2014년 창단하여 송파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은가람 오카리나 앙상불이 식전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전문MC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진행아래 6명의 송파구민이 다양한 주제로 내가 꿈꾸고 내가 만드는 송파에 대한 발표와 대담을 했다.
박종현 골목매거진 페이퍼보이 발행인은 청년일자리와 도시재생, 임은정 마천동 마을넷 활동가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송파로 가즈아, 한영민 위례2차아이파파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위례주민에 약속한 교통계획 속히 이행하라, 장보윤 송파구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은 건강하고 활력있는 송파를 만들자, 오덕만 (사)문화살림 대표는 역사문화도시 송파를 만든다, 장은영 잠실본동 주민은 탄천을 주민에게 돌려주세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열띤 질의응답을 펼쳤다.
남인순 의원은 "송파구는 한성백제가 도읍을 정하고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유서 깊은 고장이자 88서울올림픽 개최구로서 구민여러분의 자긍심이 무척 높다"면서 "송파구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6차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림픽이 열리던 해인 1988년 강동구로부터 분리 개청되어 올해가 송파구 탄생 30주년이 되는 해로 구민여러분과 함께 송파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얘기하는 토크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파구는 국가목적의 대규모 체육시설 이외에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체육 및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배드타운 성격이 강하여 일자리를 비롯한 상업 업무 등 자족도시로서의 도시기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성동구치소 이전부지, 중앙전파관리소, 잠실종합운동장 부지, 복정역 일대 등 대규모 가용부지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와 ICT산업클러스터를 비롯하여 일자리 문화 업무 등 송파구의 부족한 도시기능과 주민공유시설을 확충하여 지역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혼자 꾸면 그냥 꿈이지만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토크콘서트와 관련 사전 및 현장에서 접수한 송파구민께서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라면서 "송파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이루도록 돕고 힘이 되는 송파똑순이 남인순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