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대상 론칭을 본격화 했다.
21일 GSK는 출시를 기념해 'One 4 ALL 기자간담회'를열고 A·B형 독감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독감백신의 중요성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지난 4월 27일 국내에 소개된 4가 독감백신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이번에 접종연령대가 확대 승인됨에 따라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부터 소아 및 청소년, 성인 등 온가족이 접종 가능한 4가 독감백신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날 GSK 학술부 이재혁 부장은 독감의 질병부담과 국내외 역학을 소개하고, GSK 백신사업부 의학 및 공중보건 디렉터 필립 부시(Philippe Buchy) 박사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부터 소아 및 청소년, 성인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승인의 근거가 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5번의 독감 시즌동안 13개국에서 생후 6개월~35개월 영유아 1만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독감 감염으로 인한 보건의료 이용현황에 주요한 감소효과를 미쳤다.
영유아의 항생제사용 50% 감소 및 병의원방문 47% 감소, 부모의 회사 결근 54% 감소, 응급실 방문 79% 감소가 관찰됐으며, 중등도 내지 중증독감에 대해 63.2% 예방효과를 보였고 전체 독감에 대해 49.8%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국소, 전신이상반응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유사한 안전성 결과를 보였다.
필립 부시 박사는 "이번 임상 연구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4가 독감백신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최초의 임상연구"라면서 "한국에서 독감예방과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말했다.
GSK 백신마케팅 정현주 팀장은 "생후 6~35개월 영유아는 감염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최근 보육시설이나 단체 생활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과 지역사회로의 전파우려도 높다"며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접종 연령 확대를 통해 영유아는 물론 전연령층에 입증된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독감 예방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 2년 연속 4가 독감백신 부문 국내판매 1위(2017년 IQVIA Data 4Q 기준)를 달성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승인된 불활화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전세계 약 1억 7천만도즈 이상 공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