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과장은 "의료단체가 참여하는 MRI검사 급여 확대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회의를 할수록 쟁점이 좁혀지고 있다"면서 "급여 범위는 관련 학회와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MRI검사 급여화에 따른 대형병원 손실 발생 우려에 대해 "MRI검사는 상급종합병원보다 중소병원에서 훨씬 많기에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고 "대형병원 상당수는 지금도 MRI검사를 야간과 주말까지 하고 있어 급여화가 되더라도 더 늘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복부초음파와 MRI검사의 경향심사 방법은 의료계와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과장은 "경향심사는 선 모니터링, 후 심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의료계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과장은 "MRI검사 급여화 논의를 최대한 빨리 하려 한다. 의사협회는 충분히 논의하자는 입장이나, 서로 양해를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며 MRI검사 급여화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