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절반 이상이 간호등급제(간호관리료 차등제) 미신고 등으로 3개월 동안 입원료 72억원을 감산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3년간 병원급 간호등급제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분기(1~3월) 전국 종합병원과 병원 1773곳 중 963곳(54.7%)이 미신고했다.
2018년 1분기 종합병원과 병원 간호등급 및 가감액 현황.(단위:원, 개소)간호등급제는 1999년 입원환자 의료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로 병상 당 간호인력 수에 따라 7등급으로 구분해 5등급 이상은 간호관리료 10~70% 가산을, 6등급은 0%, 7등급은 5% 감산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