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넥스(대표 김영)는 미국 덱스콤(DEXCOM)社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CGM) ‘G5’가 식약처 수입품목 허가를 획득해 오는 10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G5는 피부 바로 밑에 이식된 소형 센서가 연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측정값을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앱 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전송한다.
G5 모바일 앱을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으며, 환자 맞춤 설정을 통해 고혈당 또는 저혈당 시 즉각 경고 알람을 작동해 1형 및 2형 당뇨환자 혈당 상태를 실시간 확인·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채혈 횟수를 1일 2회로 줄여 혈당 측정을 위해 여러 번 채혈해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바늘로 찔러 혈당을 측정해야 하는 소아당뇨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G5 국내 판매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당뇨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285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15만명 증가했다.
G5는 이 같은 당뇨환자 증가세와 특히 1형 당뇨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와 함께 국내 수요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경 사이넥스 본부장은 G5의 식약처 허가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
그는 “G5의 성공적인 국내 수입품목 허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로 인해 환자들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사이넥스는 G5 국내 공식 수입사로서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넥스는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 G5를 오는 10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