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병원 적발 의사 중 60대 이상이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5년~2017년 6월말) 사무장병원 적발 의사 중 60대 이상이 전체의 35.9%에 달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무장병원이 206건 적발됐다.
같은 기간 사무장병원 총 환수 결정 금액은 5345억원으로 의과가 4593억원, 한의과 647억원, 치과 105억원 순이다.
적발 의사 중 40대 54명(26.2%), 50대 52명(25.2%), 60대 이상이 74명(35.9%)에 달했다.
김승희 의원은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발생하고 의료질서가 교란되고 있다. 사무장병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