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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코리아 ‘엔코’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서 실습 섹션

정희석
발행날짜: 2018-11-19 09:40:32

개발자 해외연자로 참석…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지견 공유

스티브 파커 박사(Dr. Steve Parker)는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초청연자로 참석해 유방암 진단에 쓰이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술의 진화’에 대한 발표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바드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 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2018) 부스 전시와 실습 섹션에 참가했다.

ASUS 2018은 외과초음파학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첫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국가 석학들과 국내외 외과의사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또 일본 이탈리아 홍콩 대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연자 15명의 주제발표를 비롯해 외과 초음파를 통한 질병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접근과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진공흡인유방생검 기기 맘모톰·엔코(EnCor) 개발자로 유명한 스티브 파커 박사(Dr. Steve Parker)가 초청연자로 참석해 유방암 진단에 쓰이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술의 진화’에 대한 발표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바드코리아는 부스 참여와 함께 참가한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유도하에 엔코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는 섹션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엔코는 맘모톰 개발자였던 스티브 파커 박사가 기존 맘모톰 제품이 초음파 유도 하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바드와 함께 연구 개발한 제품.

엔코는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조직의 양이 많아 시술 시간을 줄이고 시술 시 발생하는 기기 소음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시술 편의를 확대했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단에 있어 외과적 수술만큼의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며 평균 30분 이하의 짧은 시술 시간은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

채권병 바드코리아 이사는 “엔코 바늘은 한국 여성들에게 많은 치밀유방 조직 내 삽입이 용이하도록 디자인 돼 표적 정확도를 높였으며 작은 병소를 제거할 경우 기구를 반만 열리도록 조정해 종양 외에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유방 사이즈, 종양 크기, 유방 조직 밀도 등에 따라 개인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고 환자 상태와 시술자 선택에 따라 초음파, 정위체계(Stereotactic), MRI 유도 하에 모두 사용이 가능해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