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대표이사 강국진·이승주)가 일본시장 진출에 나선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척추전문업체 ‘로버트리드’(Robert Reid)와 MOU를 체결하고 일본 척추임플란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로버트리드는 1917년 설립된 척추전문업체로 글로벌 기업 짐머(Zimmer) 스트라이커(Stryker) 듀피 아크로메드(DePuy Acromed) 일본 내 수입·판매회사.
특히 다수 병원 판매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일본 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로버트리드 대표 히데오 시토토(Hideo Shitoto)와 양사 간 긴밀한 업무협조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와 척추임플란트시장 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로버트리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9년 일본 내 판매망 형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7.7%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의료기기 수요가 2021년까지 연평균 약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내 엄격한 인허가 시스템 때문에 외국기업의 시장개척이 요원하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한 시장 내 엘앤케이바이오 품질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호주에 이어 일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프리미엄 가격대가 형성된 시장에서 더욱 빠른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