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이진석 청와대 비서관(49)이 국가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이동했다.
보건복지를 담당하는 사회정책비서관에 광산구청장 출신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59)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현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입성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인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이동해 김수현 정책실장을 보좌한다.
정책조정비서관은 보건복지를 비롯해 부처별 정책 조율 등 국가 정책 전반을 책임지는 사실상 현정부 정책의 핵심 브레인으로 의사 출신이 임명된 전례가 없는 파격적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은 1971년 울산 출생으로 학성고와 고려의대, 서울의대 석박사,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부교수,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신임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은 1961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목포와 전남대 사회학회, 전남대 사회학 석박사,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3비서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민형배 비서관은 김연명 사회수석을 보좌하며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청와대 간 정책 조율 역할을 담당한다.
청와대는 이외에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53, 부산 출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을 민정비서관에,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51, 강릉 출생,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졸업)을 자치발전비서관에 각각 전보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