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대표 조상래)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2019년 세인트갤런(St. Gallen) 국제 유방암 학회에 참석해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진스웰 BCT’(GenesWell BCT)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유방암 학술대회 중 하나인 세인트갤런 국제 유방암 학회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유방암 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세계 유방암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젠큐릭스는 이 자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전향적 임상 등 제품 유효성 강화를 위한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인 진스웰 BCT의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획득한 진스웰 BCT는 현재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진스웰 BCT는 비교임상 연구를 통해 50세 이하 유방암 환자에서 비교 제품 대비 과잉 치료 위험이 예상되는 환자들을 좀 더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국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50세 이하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방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결과로 평가받는다.
젠큐릭스는 현재 프랑스 바이오업체와 NDA(Non-Disclosure Agreement·기밀유지 협약)를 체결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파트너링을 논의 중이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진스웰 BCT가 유럽 의료기기 허가 CE-IVD를 획득해 유럽 국가들이 요구한 품질 규격을 충족한 만큼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큐릭스는 29일부터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및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에도 참석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