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으로 가톨릭의대 윤상섭 회장 선출 오는 12월 제2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개최 계획도 밝혀
외과의사의 진료에 있어서 초음파의 역할이 더욱 중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26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2019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외과초음파학회는 1100여명이 넘는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창립 6년 만에 국제학술대회(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ASUS)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유방 갑상선 초음파, 복부 초음파, 혈관 초음파, 응급 중환자 초음파 방면에서 명망 있는 국내외 외과 및 영상의학과 선생님들을 초빙해 정보제공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중국 Sir Run Run Shaw Hospital of Zhejiang University 의 Zhao Wenhe 교수와 싱가폴 Mount Elizabeth Medical Center 의 Dr. Tan Yah Yuen 이 양성 유방병변의 치료에 있어서 진공보조흡입 생검술의 역할에 대해(VABB for benign breast diseases) 강연을 할 실시했다.
이날 외과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외과)은 "현재 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은 정회원을 보유한 학회 중 하나로 성장하며, 매해 다양하고 향상된 프로그램과 핸즈온 등으로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인증의 제도도 학문적 발전과 질 관리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외과 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통해 현재 241명의 외과 초음파 인증의가 배출됐다.
이어 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진단과정 뿐 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추후 젊은 외과의사들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춘계 학술대회가 이를 위한 최적의 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선 그간 회장직을 맡았던 박일영 회장을 이어 가톨릭의대 윤상섭 학술이사를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했다.
앞으로 박일영 회장은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 회장을 맡아 다가오는 12월 '제2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의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박영일 회장은 "차기 회장이 대한외과초음파학회를 더 큰 학회로 키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장을 하게 된 만큼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 2019)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나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