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시갑, 보건복지위)은 5일 7조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과 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김광수 의원은 "임시국회가 거대양당의 파행으로 끝나면서 산불·지진과 미세먼지 대응 등을 위해 편성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 법안들의 장기 표류마저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에 예결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조속한 국회 정상화로 민생을 위한 예산심의가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2016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전북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 참여했다.
특히 전북 현안사업 예산 확보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예산, 지역 편중 예산 삭감을 중심으로 ‘1인 3역’의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2017년도 전북예산 6조 2535억원을 달성해 전북 국가예산 확보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 의원은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올해 전북 국가예산 7조원 달성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확보를 위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 등원 첫 해인 2016년 전북 유일의 국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역대 최대의 전북 국가예산을 확보했던 경험을 기반 삼아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민생 복지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계속사업의 예산 증액도 중요하지만 신규 사업의 예산 확보에 더욱 힘써 전북의 미래를 밝힐 의미 있는 신규 사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50명이 정원으로 더불어민주당 22명, 자유한국당 19명, 바른미래당 5명, 민주평화당 2명, 정의당 1명 등으로 구성되며, 이중 15명 내외로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정부가 제출한 미세먼지,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 등에 대한 대책 예산과 의료급여 등 경제 활성화 예산을 담은 추경안 처리를 시작으로 국가 예산결산 심의 대장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