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을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이사 류정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지정하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 13개사에 헬스케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힐세리온은 지난 11일 진행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수여식을 통해 적자나 재무성과에 관계없이 최대 100억원까지의 자금을 특별보증 받게 됐다.
회사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를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수출에 성공하면서 기술 장벽이 높은 초음파 영상 신호처리 기술과 모바일 기술을 최초로 융합해 스마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정도 휴대용 초음파진단기 제조업체를 넘어 인공지능(AI)을 통해 일차의료진들도 초음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를 추진하고, 개인 의료·건강정보를 모바일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등 성장성 높은 4차 산업 선도업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은 기존 초음파 장비 대비 10분의 1 가격과 100분의 1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혁신 제품.
더불어 5G 등 스마트폰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해 편리성도 한 차원 높였다.
특히 주로 커뮤니티 기반 일차의료 영역인 개인병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제3세계 진료소 및 응급실, 수술방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4차 산업이 가속화되고 있고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힐세리온과 같은 스마트 헬스케어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다”며 “세계 최초 휴대용 무선 초음파진단기 개발을 넘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융합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세리온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IPO 준비를 시작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