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영상 노이즈 제거 의료영상솔루션 ‘ClariCT.AI’ 선명한 화질·진단 정확도 향상…모든 CT 장비와 호환
CT(Computerized Tomography·컴퓨터단층촬영) 영상 노이즈를 선명하게 제거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병원 의료진에게 공개된다.
AI 의료영상 솔루션업체 클라리파이(대표 박현숙)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서 ‘ClariCT.AI’를 선보인다.
ClariCT.AI는 빅데이터로 훈련시킨 AI 영상 재구성 엔진을 사용해 CT 영상 노이즈를 선명하게 제거해주는 의료영상 솔루션.
지난해 식약처에 이어 지난 6월 국내 AI 기반 의료기기로 첫 번째 FDA 허가를 받은 이 솔루션은 CT 제조사 제품들과 달리 모든 CT 장비와 호환되며, FDA 허가 과정에서 CT 제조사별로 엄격한 비교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초저선량 CT 촬영에서 타 제품에 비해 월등한 잡음제거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임상의들의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ClariCT.AI는 최근 방사선 피폭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방사선량 규제가 높은 선진국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저선량 폐 검진 CT에서 환자의 선량 저감과 진단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ClariCT.AI는 지난해 ‘북미방사선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RSNA)에서 처음 선보이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클라리파이는 또한 지난 6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의료영상정보학회’(The Society for Imaging Informatics in Medicine·SIIM)에도 해당 솔루션을 출품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박현숙 대표는 “초저선량 CT 시대에 접어들면서 선량부족으로 생기는 영상 노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도 AI 기술을 장비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lariCT.AI는 한발 앞서 지난해 식약처 허가를 받아 이 분야 세계 최초의 상용 제품이 됐고, 올해 FDA까지 받아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ClariCT.AI는 4차 산업혁명시대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기 위해 클라리파이가 탄생시킨 첫 작품으로 CT 영상 노이즈를 제거하는 최고의 성능과 기술력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클라리파이는 ClariCT.AI와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COPD)을 위한 전자동화 리포팅 원스톱 제품 ‘ClariPulmo’와 맘모그라피(Mammography)에서 지방조직과 유선조직 성분비를 AI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