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개발업체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세계 50대 제약사 중 하나인 메나리니社와 1500억원 규모 인슐린 패치 펌프 ‘이오패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이오플로우에 따르면, 인슐린 패치펌프 이오패치는 메나리니가 구축하고 있는 당뇨병 통합 플랫폼의 인슐린 주입기 솔루션으로 혈당계·연속혈당 센서 등과 연계해 제공될 예정이다.
메나리니는 유럽 및 선별된 기타지역에서 이오플로우 이오패치에 대한 판매·마케팅·교육·고객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메나리니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유럽시장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오패치는 몸에 부착해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사용이 편리하고, 3.5일 사용할 수 있어 1주일에 정기적으로 2개만 사용하면 된다”며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펌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나리니의 당뇨 커뮤니티와 의료서비스업체와의 관계 및 광범위한 유통 전문성은 이오플로우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나리니 그룹 진단분야 자회사 대표는 “우리는 환자들에게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고 혈당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계약은 당뇨병 관리를 강화하고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전히 통합된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자 하는 우리 전략의 일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