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출제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은 국정감사에서 "국시원이 제출한 '출제오류 현황 및 대응 내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8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출제오류가 없었지만, 올해는 치과의사시험 1건, 간호사시험 1건, 간호조무사시험 1건 등 총 3건의 출제문제 오류가 발생했다. 복수정답 처리, 출제위원 위촉제한, 해당자 추가합격 처리(간호사시험) 등의 조치를 취했다.
남인순 의원은 “출제문제 오류 및 정정으로 해당시험 응시자들은 큰 혼란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국시원이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점을 감안해 출제문제 검증을 철저히 하고 시험위원 역량을 강화하여 출제문제 오류를 방지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