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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기기전시회 'CMEF 2019' 개막...4000여곳 참여

정희석
발행날짜: 2019-10-19 12:06:55

'제82회 추계전시회' 칭다오서 4일간 대장정...의료기기 현재와 미래 조명
전시면적 12만㎡·12개 전시홀·전 세계 유명기기회사 4000개 업체 참가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9)가 19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중국 칭다오=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중국 의료기기산업 현주소를 가늠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The 82nd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CMEF Autumn 2019)가 19일 중국 산둥성(Shandong) 칭다오시(Qingdao) 코스모폴리탄 박람회장(Cosmopolitan Exposition)에서 개막했다.

19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대장정에 돌입한 CMEF Autumn 2019는 전시면적 12만㎡ 규모 총 12개 전시 홀(N1~N6·S1~S6)로 꾸려졌다.

제29회 의료부품제조·디자인박람회(The 29th International Component Manufacturing & Design Show(ICMD Autumn 2019)·2019 International Intelligent Health Expo와 동시 개최되는 CMEF 2019 전시 홀에는 약 4000개 업체가 출품한 ▲진단영상장비 ▲체외진단기기 ▲정형외과 임플란트 ▲재활치료기기 ▲수술실·응급실 설비 등과 함께 500개에 달하는 혁신적인 신제품이 선보였다.

CMEF Autumn 2019는 전시면적 12만㎡ 규모 총 12개 전시 홀(N1~N6·S1~S6)로 꾸려졌다.
특히 전시회를 관통하는 ‘인공지능(AI), 미래를 재구성하다’(Intelligence Reshapes the Future) 주제에 걸맞게 중국 스마트 헬스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모바일 헬스케어·웨어러블·3D 프린팅 등 다양한 융·복합 의료기기도 대거 출품됐다.

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폴란드 터키 파키스탄 인도 등 13개국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복합성장률(CAGR)이 약 18%에 달하는 중국 의료기기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관 형태로 참가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꾸린 한국관에는 ▲뷰노(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 ▲메쉬(의료용적외선촬영장치) ▲바이오플러스(조직수복용 생체재료 및 인젝터) ▲임펙스메디칼(개인용 혈당측정시스템) ▲원드롭(원격진료시스템) ▲쥬베어(산소발생기) ▲코맥(흡인용튜브카테터·비디오경성삽관용후두경) 등 12개 업체가 참여해 출사표를 던졌다.

CMEF 이미징(Imaging)관에는 중국 로컬기업들의 초음파진단기, CT, MRI 등 다양한 진단영상장비가 출품됐다.
CMEF 주최사 Reed Sinopharm은 전시회 기간 10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CMEF Autumn 2019가 열리는 중국 화북지역 산둥성은 의료시설 등 의료자원이 급증하면서 중국 내 GDP(Gross Domestic Product·국내총생산)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산둥성에는 2018년 기준 의료기관을 비롯한 헬스케어시설이 약 7만7000곳에 달한다.

한국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폴란드 터키 파키스탄 인도 등 13개국은 국가관을 꾸려 참가했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여성·어린이를 위한 이비인후과, 심혈관, 혈액학, 내분비학, 장기이식, 암 등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약 100곳의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CMEF Autumn 2019가 열리는 산둥성 동부지역 칭다오시는 2016년 중국 내 1조 위안(약 173조원) GDP 클럽에 합류한 12번째 도시이자 국가 차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최초의 의료 및 재활의료 시범사업 도시 중 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