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오는 12월 7일까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차 스튜디오에서 ‘2019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결과전시회’를 개최한다.
‘길 위해 잠시 멈춰서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전시회는 지난 10월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과 함께 2박 3일간 진행한 ‘2019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에 참여한 유방암 대장암 환우 25명이 촬영한 사진 및 7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 다양한 아트워크가 전시된다.
지난 16일 진행된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환우와 가족, 아트워크숍을 진행했던 예술가, 올림푸스한국, 인천문화재단 관계자 등 43명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9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을 통해 김순임·길다래 작가팀은 환우들이 희망여행에서 수집한 자연 속 오브제 그리고 세상을 향해 보내는 메시지를 녹음한 파일을 하나의 조형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백정기·박형렬 작가팀은 인천 무의도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주제로 모래 위에 그린 그림을 사진 작품으로 남겼다.
이밖에 오민정·조재영 작가팀은 환우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종이상자에 옮기고 이를 쌓아 올림으로써 삶은 혼자가 아니며 서로 연결돼있음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일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그동안 치료로 인해 활동범위에 제약이 있던 환우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즐기며 만든 작품들인 만큼 특별한 의미를 가진 전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환우들이 보여준 용기와 희망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올림푸스한국은 2015년부터 암 환우의 심리적 교육적 지원을 위해 사진예술교육 사회공헌활동인 ‘아이엠 카메라’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9회 진행됐으며 197명의 청소년·성인 환우들이 참여했다.
더불어 환우들에게 음악으로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는 ‘올림#콘서트’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