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Times
  • 의료기기·AI
  • 진단

인공관절수술로봇 ‘마코’ 도입병원 증가세

정희석
발행날짜: 2019-12-11 10:21:53

서울·부산 등 4곳 시행…절삭 정밀도·삽입 정확도 장점

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강지영)는 인공관절수술 로봇팔 ‘마코’(Mako)가 서울에 이어 부산경남지역 병원 도입이 확대되는 등 국내 로봇인공관절수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관절수술 로봇팔 ‘마코’(Mako)
마코는 2018년 국내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상급종합병원·관절척추전문병원 등 총 4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앞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강남·신촌)을 시작으로 세란병원, 지난 9월에는 서울대병원에 순차적으로 도입됐다.

또 최근에는 부산경남지역 척추관절병원 단디병원이 도입해 지난 10일 첫 마코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마코는 슬관절 및 고관절치환술로 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수술 로봇.

‘의료진과 로봇의 협력’이라는 로봇수술분야 가장 진일보된 시스템으로 로봇의 정확한 계산과 숙련된 의료진 판단 하에 보다 유연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강점이다.

수술 전 환자 상태를 기반으로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저하게 수술을 계획하고 의료진이 직접 마코 로봇팔을 잡고 수술을 집도한다.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변수에 대해서도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로봇의 정교함으로 안전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특히 수기로 진행하는 기존 인공관절수술 대비 수술 오차범위를 최대한 줄여 절삭 정밀도를 5배 높였고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 역시 3배 이상 높였음을 입증했다.

더불어 수술 후 보행 가능 기간 및 물리치료 횟수를 감소시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

강지영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마코는 올해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부산 등 국내 전 지역으로의 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에는 마코 로봇 도입병원을 더욱 확장시키고 국내 로봇인공관절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마코는 의료진 전문성과 로봇 정확성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환자의 수술 전 활동범위와의 편차가 적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마코의 진일보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