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주관으로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의료기기 국산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의료기기 사용률은 60%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9.9%·8.2%로 매우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의료인들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의료인 사용 경험을 늘리고 가격경쟁력이 아닌 품질 위주 경쟁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선경 고대의대 교수가 ‘국내 의료기기산업 현황과 제언’을, 김소연 피씨엘 대표가 ‘혁신조달 국가계약법 개정에 의한 의료기기 국산화 촉진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발제한다.
발제 이후에는 황유성 한마음혈액원 원장을 좌장으로 ▲모두순 팀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박일호 센터장(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박지훈 의료기기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송연훈 사무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송찬규 부장(코오롱 인더스트리) ▲전연수 사무관(조달청 혁신조달과) ▲정진이 과장(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조규태 이사(세종메디칼)가 참여한 토론이 진행된다.
오제세 의원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내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를 위한 국가 정책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책토론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 게시물(http://www.medinet.or.kr/?page_id=13390&mod=document&uid=712)을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