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한 결과 임원 후보로 신경림 회장을 확정했다.
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만숙, 이하 선관위)는 임원선거관리규정 제20조 및 제26조에 의거해 2020~2021년도 임원 후보로 신경림 회장과 곽월희 제 1부회장, 김영경 제 2부회장을 확정했다고 지난 16일 공고했다.
이번 임원선거에 신경림 현 간협회장이 단독 후보로 나오게 되면서 신 회장의 연임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신 회장은 32대와 33대 간호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 37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다면 총 8년 간 간호협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는 셈이다.
신경림 회장은 최근 신년간담회에서 간호법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한 만큼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면 간호법제정을 위한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신 회장은 "간협의 핵심 사업을 딱 하나 꼽는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조산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간호협회 100주년이 2023년인데 법체계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더 전문성 있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회장은 올해가 WHO에서 지정한 세계간호사의 해인만큼 간호사의 역할 확대와 권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협 임원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 임원후보자 확정 이후부터 선거 전일 18시까지 선거 운동이 가능하며, 선거는 오는 2월 19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륨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송만숙 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는 2월 19일 실시되는 임원선거에 회원과 대의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을 바란다"며 "대의원 여러분께서는 대한간호협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 줄 임원을 선출하는 투표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공명정대한 임원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의 뜻을 반영하고 회원이 함께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