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지난 21일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루닛(대표이사 서범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의료기술 상용화 및 사업 영역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루닛은 의료 영상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AI 솔루션 기업.
루닛 흉부 X-ray 및 유방촬영술 영상 분석 AI 기술은 국내를 넘어 멕시코 UAE 중국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 선정 ‘디지털 헬스 15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형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BESTCare)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엣지앤넥스트(EDGE & NEXT) 등에 AI 의료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IT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위 10개 병원 중 5개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중대형병원시장에서 가장 많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UAE 미국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등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정보시스템 구축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지케어텍은 루닛과의 협업으로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과 전자의무기록(EMR) 등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계기로 일선 의료진 및 병원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글로벌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지케어텍 병원정보시스템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아우르는 통합의료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유능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통합 병원정보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