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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예비후보 "소비촉진 아닌 소득지원 절실"

이창진
발행날짜: 2020-03-04 10:24:46

여당 전주시병 후보 기자회견 "지역경제 침체, 긴급생활비 지원해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김성주 예비후보(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는 4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한 긴급생계지원과 돌봄지원 강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더민주 전주시병 김성주 예비후보.
김성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전북에서 7명 확진자가 발생했고, 50여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나 모임이 취소되고,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기업과 상점 매출이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절실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소상공인과 식당, 학원, 노래강사, 교육과 돌봄, 여행 종사자, 중소기업 등의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이번 편성된 6조원의 추경 심의 때 피해계층 실질적 소득보장을 통해 재기 발판을 만들어줄 것을 국회와 정부, 지자체에 강력히 요청한다"며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급박한 사람들부터 기본소득 개념의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제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역임한 그는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소비촉진이 아니라 소득지원이다. 한국이 감염병 재난위기를 맞아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한다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코로나19는 분명 위기이나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을 믿고 개인위생을 지키며 일상적인 활동을 해나간다면 우리는 결국 이겨낼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기관 관계자와 방역행정으로 밤낮없는 공무원 그리고 확산방지에 협조해주시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