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전문의인 김현지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전 비서관(34)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당 공직 후보자로 남은 과정을 감안할 때 아직 단정하기 이르나 30대 젊은 의사의 당찬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현지 전 비서관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직 후보자 추천을 신청했다.
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청년 우선 전략 선거로 서울 강남병과 동대문구을, 경기 안산 단원을 등을 정하고 공직 후보자 심의에 들어간 상태다.
김현지 전 비서관은 서울의대(2011년 졸업)를 나와 서울대병원 전공의 수련,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집행부 부회장을 거쳐 1년 6개월 간 더불어민주당 의사 출신 윤일규 의원 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의료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한일병원 중환자실(ICU) 전담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와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의사소통 TV(유튜브) 진행자 및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부소장 등으로 맹활약 중이다.
김현지 전 비서관은 지난 1월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직업과 직책, 급여에 연연하지 않고 보건의료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건 분야 개선을 위한 정치적 목표와 꿈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