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 7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7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대구 지역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7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사랑요양병원 종사자 17명과 환자 57명이다.
해당 병원의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했으며,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그 밖에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되어 조치가 진행 중이다.
성남시 소재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3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추가로 확인된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확진환자의 방문 장소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31명 확진환자는 분당제생병원 직원 18명과 입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등 3명, 병원 외 접촉자 3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 판정된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의 동선과 접촉자 등 세밀히 역학조사 중에 있다. 해당 병원장과 접촉한 김강립 차관 등 복지부 공무원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