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남인순 의원이 위례신도시 대학병원 유치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로 구체적 작업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병, 보건복지위)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례신도시에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 의원은 "행정구역으로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로 구성된 위례신도시에 아직 대형병원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대학병원 등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 유치를 추진해 위례시민은 물론 송파구민 모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례신도시 인근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상태다.
남인순 의원은 "대형병원 부지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의료시설용지(12,551㎡)를 의료복합시설용지(44,560㎡)로 토지이용 계획을 변경해 트램 역세권 복합기능 도입 및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편익 제공 협력 등을 건의했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전했다.
남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트램 역세권 복합기능 도입 및 지역주민들에게 의료편의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용지 복합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날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난 극복 방안으로 건강보험 상병수당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병수당제도는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문제로 인한 근로능력상실에 대해 소득을 보장해줌으로서 치료 후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적 사회보장제도이다. 이 제도는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와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운영 중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