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 소재 제이미주병원도 전날 대비 4명, 한사랑요양병원은 1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 의정부 소재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44명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정부 성모병원 44명 확진자 현황은 환자 16명, 직원 13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5명 등이다.
또한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은 전날 대비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5명으로 늘었고,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은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25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은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재확진 사례가 7건(격리해제 33명 검사 결과 환자 4명, 직원 3명 재양성)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재확진 사례가 18건이 발생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4월 4~5일 확진자를 간호한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과 마산의료원 간호사 2명이 확진됐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마산의료원은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인 상태다.
종합병원,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여건에 맞는 감염 예방 컨설팅과 자문 활동을 추진한다.
종합병원의 경우 지역 내 감염병 예방관리 중심병원(33개 이상)과 참여 병원(220개 이상)을 연계한 컨설팅과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한다.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정신병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별 감염병 전문자문단을 구성하고 감염관리 역량이 취약한 의료기관에는 1대 1 감염관리 자문을 추진해 나간다.
정은경 본부장은 "선별진료소와 확진자 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관리 특별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