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인 4명의 추가 확진 등 의료기관 확진자가 지속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48명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정부 성모병원 확진자 48명은 환자 18명과 직원 14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6명 등이다.
또한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 159명 전수검사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8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의료원에서 지난 5일 확진자를 간호한 간호사 1명도 확진돼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한다.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