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또한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5명 확진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권준욱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현재까지 52명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 399명 전수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5일부터 현재까지 14명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한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 종사자 중 확진자가 2명 발생해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역학조사가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역학조사 시 거짓을 진술하거나 거짓자료를 제출 또는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하거나 은폐하는 행위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