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1일 "박중원 교수가 5월 28일 ‘2020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임상시험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중원 교수는 간암 관련 국내 및 국제 임상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국제 공동연구에 국내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우리나라의 임상연구 수준을 높이는 토대를 제공하는 등 그 공적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간암진료지침 수립을 주도하였으며, 유럽간학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간세포암종 진료가이드라인’의 제정 책임을 맡았다.
또한 간암, B형간염, 간경변증 등에 관한 195편의 SCI/SCIE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자 주도의 다기관 3상 임상연구는 그 결과가 높이 평가되어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 (2018년 기준 IF 18.946)에 게재됐다.
이외에 박중원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 임상연구는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2018년 기준 IF 70.670) 및 ‘the Lancet’(2018년 기준 IF 59.102)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1747년 5월 20일 최초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스코틀랜드 해군 제임스 린드(James Lind) 의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20일로 지정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세계 임상시험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공적을 쌓은 연구자와 공적자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