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환자 57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투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25개 병원에서 57명 중증환자가 신청해 현재 57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혈장치료제 개발 관련 "혈장공여에 950명의 완치자께서 참여의사를 밝혔다. 현재 공여 참여자 중 444명의 혈장 모집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중 혈장 공여 모집은 500명이며 현재 230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면서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완치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완치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의료기관은 고대안암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다. (문의, 콜센터 1522-6487)
한편,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4명, 해외 유입 사례 47명 등 총 6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612명 그리고 누적 사망자는 291명(치명률 2.14%)이다.
신규 확진 중 경기 시흥시 소재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지난 15일 확진된 후 해당 병원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상자 182명 중 115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며, 2명 양성, 113명 음성이다.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은 현재 동일 병실 및 옆 병실 입원환자 각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3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