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을 심의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이하 수평위) 여성 위원 확대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여성 위원은 2명에 불과하다. 의사 양성과정 공정성 차원에서 여성 위원을 최소 5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 의원은 의료계 성폭력 상황을 제기하면서 "전공의 선발 시 일부 수련병원에서 임신과 출산 등으로 여성 의사 채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투명한 전공의 선발과정을 위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장관은 국회와 세종청사 간 영상 국감을 통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의료계 성폭력 문제는 조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