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은 12일 코로나 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7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병상은 10개로 늘어났다.
확충되는 7병상의 전담치료병동은 200㎡ 면적에 감염내과 전문의 등 25명의 의료진이 신규 투입됐다. 기존 운영 중인 중증치료병상 3병상과 함께 위·중증 확진자를 중점 치료할 예정이다.
동아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부산광역시로부터 호흡기 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코로나 19 국민안심병원, 코로나 19 의심 중증 응급환자 등의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금곡동 인재개발원에서 지역내 접촉자 41명에 대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30여명의 의료진을 통해 2주간 24시간 전담 진료했다.
안희배 원장은 "동아대병원은 지역의 대표 사립대학병원으로 그동안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코로나 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충을 통해 위·중증환자 치료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