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평원, 인증만료 앞둔 12개 의대 평가 결과 공개 서울·성균관·한양의대 등 7곳 의과대학은 4년 인증
고대, 이대, 인제대, 전북대 의대가 지난해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6년 인증을 받았다. 가톨릭 의대는 재심사를 받게 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지난해 의학교육평가 인증기간 만료를 앞둔 12개 의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오는 2월 인증기간 만료를 앞둔 12개 의대는 ▲가톨릭 ▲가톨릭관동 ▲고려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이화 ▲인제 ▲전북 ▲한양 등이다.
의평원은 2019년부터 새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을 적용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9개 평가영역에서 92개 기본기준, 51개 우수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9개 영역은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평가, 학생, 교수, 교육자원, 교육평가,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지속적 개선 등이다.
인증 평가 결과는 크게 인증과 불인증으로 나눠지는데 인증평가를 통과하더라도 인증 기간에 차이가 있다. 인증 기간은 2년, 4년, 6년 등 세가지다.
평가 결과 가톨릭의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특히 고려의대, 이화의대, 인제의대, 전북의대 등 4개 의대는 인증기간이 6년이었다. 가톨릭관동의대, 경희의대, 동국의대, 부산의대,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한양의대 등 7개 대학은 4년 인증을 받았다.
가톨릭의대는 지난 12일 판정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고, 현재 재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의평원은 강원, 건국,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 등 11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평가인증 및 인증유지 당시 의학교육 현황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