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가 의료정책 현안 대응과 조직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협회 쇄신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14일 "보건의료 정책 현안과 협회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현안 비상 특별위원회와 병협 조직 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병원협회는 상임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책현안과 조직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정책현안 비상 특별위원회는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확대, 의사국시 문제, 한방첩약 및 원격의료 대응과 함께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와 의견조율 및 대정부, 대국회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병협 조직 발전 특별위원회는 협회 정관 개정과 운영체계 전반의 발전전략 수립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 현안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병협 조직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이 각각 맡는다.
양측 특별위원회 위원은 사립대의료원협의회와 국립대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 추천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병원협회 측은 "조만간 정영호 회장이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회의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면서 "두 특별위원회를 통해 정책 현안과 협회 운영 등에 대한 병원계 총의를 모아 발전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