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8일 오전 8시부터 보건의료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앞으로 5일간 1500여 명의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등의 직원에게 우선 접종한다.
서홍관 원장을 비롯한 직렬별 대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불식하고 직원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는 의미에서 첫 접종했다.
접종자 전원 모두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무리했다.
서홍관 원장은 "국민과 직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주요 보직자와 직렬별 대표들이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코로나 백신에 대해 부작용이 과장되어 알려졌다.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접종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코로나19 환자 중환자실을 지키는 의료진 20여 명은 앞서 지난주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