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유방생검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3일 강남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진행되며 유방생검의 최신 지견을 강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유방 MRI의 적응증과 판독법(박고운·성균관의대영상의학과) ▲진공보조 흡입생검술(맘모톰)에 의해 진단된 경화성 질환의 처치(신은아·용인세브란스병리과) ▲유방 미세석회화의 해석방법(장정민·서울의대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유방생검 장비인 맘모톰 Revolve Ex의 소개와 핸즈온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매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외과의사들을 위한 외과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외과초음파학회 윤상섭 회장(서울성모병원 외과)은 "코로나 정국에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만큼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전등록을 통해 최소인원의 제한적 참여는 물론 안전거리 확보 등 코로나 방역에 대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향후 외과분야에서 초음파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심포지엄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총무이사는 "유방병변에 대한 진공보조흡입 생검술(맘모톰)은 지난 20여 년간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됐다"며 "유방분야 초음파 치료기술이 발전한 만큼 그 활용빈도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새로운 맘모톰 장비가 개발돼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된 만큼 이러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고, 시술 부위의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지난달 선착순 40명으로 조기 등록 마감이 됐으며, 프로그램 및 강의, 사진 등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