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질환 치료제인 척수소뇌 실조증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승인(IND)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10월 대만의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스테미넌트사로부터 척수소뇌 실조증 대상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척수소뇌 실조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 진행 중인 약물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이미 그 원천기술이 다양한 국가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잠재력과 사업성이 높다는 게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척수소뇌 실조증 환자 규모는 약 4,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어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척수소뇌 실조증 외에도 현재 아토피 피부염(임상 2상),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임상 2상), 급성 췌장염(임상2a상)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