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근무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협회 시설을 잠정 폐쇄에 돌입했다.
7일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근무자 2인이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이날 오전 임직원들에 긴급 공지를 통해, 의협 임시회관이 위치한 용산 삼구빌딩 7층과 8층에 방역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7층 사무실은 근무 직원들의 코로나 선별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잠정 폐쇄키로 했다.
8층 근무자들 대상으로도 확진자와 최근 1주일간 밀접 접촉한 경우 선별 검사 후 자가격리를 통해 검사결과를 기다릴 것을 안내했다.
긴급 공지에서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이 없었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 선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검사 이후엔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통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협은 "금일중 해당구역을 철저히 소독조치 하고 밀접접촉자 또는 접촉의심자에 대한 검사시행 등 대처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