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성북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김민상)은 5월부터 소아청소년 내분비 클리닉에 운동 치료와 체형 교정 클리닉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분비 클리닉에 새로이 추가되는 운동 체형 교정 클리닉에서는 아이들의 현재 성장 상태와 비만 정도, 체형 및 자세에 대한 검사와 평가를 시행하고 전문 운동 치료사의 일대일 맞춤 운동 치료와 체형 교정 치료를 연계해 받을 수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최신 3D 체형분석 시스템인 엑스바디 장비를 도입했으며 체형 불균형이나 보행 문제, 족부 문제 등을 면밀히 확인해 척추측만, 거북목, 굽은등, 하지부정렬, 족부 변형 등 올바른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다.
운동 체형 교정 클리닉 김혜련 센터장은 "올바른 성장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찾던 중 운동 치료 및 체형 교정 클리닉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기존의 호르몬 혈액검사와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 뿐 아니라 올바른 체형 교정과 운동, 좋은 영양 상담까지 더해진 종합적인 관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생기는 비만과 그 합병증 등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요소를 해결하고 성장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촉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