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장이 건강보험공단을 찾았다.
심평원은 김선민 원장이 지난 25일 건보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성과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의 과제라는 주제로 건보공단 원주 본사에서 특강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장의 교차 특강은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난 10일 김 이사장이 심평원을 직접 찾아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선민 원장은 특강에서 ▲진료비 관리와 의료의 질 평가 등 심사평가원의 성과 ▲OECD와 비교한 한국 보건의료 성과와 차이 ▲세계적 보건의료 선도 국가를 위한 노력과 협력사항 등을 공유했다.
▲진료비 관리 ▲급여결정 및 가격관리 ▲보건의료 인프라 관리 ▲국제협력강화 등 심평원의 주요 사업성과를 공유했고 의료의 질, 접근성(의료인, 의료기관), 재정측면에서 OECD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성과를 진단하며 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더 나은 보건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심사·평가체계 개편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의 개선 ▲의료 공공성의 확충 ▲환자 중심성을 강조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양 기관장의 교차 특강은 건강보험을 넘어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미래에 나아갈 방향과 협력사항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기관이 보건의료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안목과 지식을 확대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