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Times
  • 병·의원
  • 대학병원

세종충남대-네이버 손잡고 실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구축

이창진
발행날짜: 2021-07-28 09:48:35

업무협약 통해 내과 병동 무선 패치 개발 추진 "스마트병원 구현"

대학병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

세종충남대병원과 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 모습.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지난 27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박원기)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병원 시범 구축과 국가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사업 총괄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병동에 무선 ECG(심전도) 패치를 이용한 실시간 ECG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병실은 환자용 사물인터넷 무선 패치와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을 게이트웨이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시켜 구축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밀의료 관점에서는 입원 환자의 ECG 데이터를 간단한 패치를 이용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를 면밀히 측정할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노재형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과제로 초소형 무선 패치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ECG 자동분석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한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과 세종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분야 서비스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나용길 원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미래 의료현장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병원 구현으로 세종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 제공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