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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의원 "국립대병원 상임감사 문 정부 코드인사"

이창진
발행날짜: 2021-09-28 18:50:24

강원대·충남대병원 등 문라인 "공신 나눠주는 자리 아니다"

국립대병원 상임감사 임명이 문정부의 나눠주기 식 코드 인사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경희 의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교육위원회)은 28일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임명직 기관장과 상임감사, 상임이사 등의 임명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문정부의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장 출신 의미) 의혹 인사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해 9월 27일 기준, 교육부 산하기관 26곳 중 11곳 기관장이 캠코더 의혹 인사라고 주장했다.

부산대병원과 경상대병원, 서울대, 한국장학재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경희 의원은 국립대병원 상임감사 문제도 지적했다.

강원대병원 송세언 상임감사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업한 출판사 돌베개 영업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50세대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충남대병원 정현태 상임감사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전 유세단장을 맡았다.

이외에 부산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등이 상임감사 역시 코드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교육부 산하기관은 정치인의 논공행상 자리가 아니라 참신하고 역량 있는 교육계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면서 "상임감사 선발은 연고로 밀어주거나 공신들에게 나눠주는 자리가 아니다. 전문성과 경영, 감사 능력을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